엠제이산후조리원에 입소하다.
드디어 퇴원이다!!
너무나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퇴원...!!!!
셋째 날부터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서 손목을 사용하니 수액 바늘에 피가 고이면서 수액이 샜다.
산모용 바늘은 두꺼워 샐 수 있다고 했는데
마지막 날은 저녁부터 손목이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시작됐다...
그래도 내일이면 바늘을 뺄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이 들었고
그리고 바늘을 뺀 건 새벽 5시... 자다가 봉변당했다 ㅠㅠ
그래도... 비몽사몽한 도중에 쑥 빠져서 아픈지 몰랐다.
하지만 그 후에 오는 손 부기와 통증 팔목은 바늘 들어간 부분이 볼록 부어올랐고 멍도 약간 들었으며 ㅠ
손이 점점 붓기 시작하더니 주먹이 잘 안 쥐어졌다..
대접 크기 비교한다고 손 핀 거랑 비교한 건데.. 왜 차이가 없는걸까ㅎㅎ...
(병원의 미역국은 엄마가 준 미역국 수준의.. 엄청난 양이었다.하지만 3일 금식한 나로선 ^^... ㅎ)
이 푯말이 떨어지길 너무나도 기나긴 3일이었다...
드디어 저 위에 모든 역경을 다 딛고 ..... 12시로 생각한 도망치듯 도망치듯 병실을 나섰다!
듣기론 12시 전후로 가능하다 했는데 10시 반부터 후다닥 진행된 퇴원 절차
그로 인해 11시에 로비 도착! 두구 두구 .. 씻지 못했지만 너무나 기쁜 나머지 셀카 사진도 한 컷
퇴원을 기다리는 우리 둘째 ~
엠제이 조리원에 입소하다!
12시 전에 도착하여 배정받은 일반실!
특실과 vip는 방이 더 클 뿐 물품은 다 똑같다는 말 듣고 혼자 생활에 어차피 거동도
어기적어기적 거릴걸 첫째 때 경험해 봐서 ㅎㅎㅎ
작은방으로 픽!
병실에 있다가 와서 보니 더욱더 느껴진 좋은 방이었다 ㅎㅎ
첫 유축 그리고 남편과 떨어지다
둘째를 나을 때부터 모유 수유를 안 할 거야! 라고 다짐했지만 맘처럼 쉽게 놓을 수 없는 모유 수유...
결국 모유 수유를 시작했고 초유는 먹이 자라는 생각으로 유축도 시작했다.
산후우울증이 너무나 빠르게 찾아오는 걸까..
호르몬이 널뛰기 하는 걸까
유축을 하면서 내가 뭐 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녁 내네 너무나 우울하고 하루 종일 움직이고 새벽같이 일어난 몸이 너무 아파
둘째 날은 좀 더 버티길 바라며...!
그렇게 조리원 첫날은 울면서 지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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