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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라이프

겨울에는 역시 김장! 그리고 수육!

by chacha0819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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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

안녕하세요 차차입니다 ㅎ

오늘은 장모님댁으로 가서

김장일꾼으로 등장~!!했습니다.

매년 장모님이 불러주셔서 감사한마음으로

김장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ㅎ

옛날에 김장이라하면

기피하기도 했고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슬슬 먹으면서 요리도하고

이러니 저러니 하다보니

역시 한국 사람은 김치의 힘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김치는 빠질 수 없는 반찬이죠 ㅎㅎ

제가하는 김장이래봐야 절여놓아주신

배추에 배추속을 묻히고 허드렛일 정도지만

꽤나 좋은 포지션이더라구요 ㅎ

저한테는 힘한번 주면 될일지만

장모님이나 처제한테는 힘든일이니

매우 효과적인 표지션이 아닌가 ? 하는

개인적인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웃기지않나요 ㅋㅋ 저희 처제가 찍어서 보내준 사진인데

너무 무를 감성적으로 찍은게 아닌가 싶어서

한참을 앉아서 웃었습니다 .

재료하나하나 고르고 골라 만드는 김장김치는

다음 김장까지 한해를 버티게해주는 힘이죠 ㅎ

집집마다 스타일도 재료도 조금씩 다르지만

김치가 가지는 힘은 다 같은게 아닐까요?

역시 ... 아담 스미스 보이지않는 손이 있다면

저희 장모님도 역시 보이지않는 손을 가지고 계시죠

슥슥 해버리시는 역시 ...경력직은 절대적인 것..!!

저도 한판 걷어 올리고 김장에 참여하게됩니다~!

원래 김장이라고 하면 빨간다라이..

그러니깐 김장용으로 흔히 쓰이는

빨갛고 넓은 통이죠 ..?

거기서하니깐 허리가 너무아파서 올해부터

도입된 김장용 풀장입니다 ㅋㅋㅋ

김치속과 절임배추들이 한곳에서 헤엄치는

김치파크랄까요 ..? ㅎㅎ

그렇게 김치속이 완성되고 약간의 재료들이

서로 친해질? 시간을 주면서 새참시간을 가졌습니다.

센스있는 저희 처제가 미리시켜놓은 샌드위치

이따가 수육을 먹어야한다며 간단하게 먹고

쉬어가자는 처제를 보며 수육이 가지는 힘을

또 다른 의미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녀 역시 장모님의 딸...

보이지않는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아들을 케어하고

3명이서 둘러앉아서 김장을 하다보니

어느새 김치속은 사라져가고

차곡차곡 완성된 김장김치만 남겨져버렸네요 ㅎ


 

김장의 끝은 수육, 그것은 국룰

김장이라는 행사로 가족이 다같이모여서

김치를 담그고 지나온 해를 이야기하고

수육을 먹으면서 추억을 쌓고

철없던 때는 알 수 없었던

김장김치의 깊은 맛처럼

깊은 감정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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