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유 탈장수술 후기. 성인탈장 서혜부탈장

오랜만에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탈장병원 알아보면서

후기가 너무 바이럴처럼 생겨먹었고

뭔가 리얼 후기가 없다.

수술이 그정도로 간단한가 싶을 정도로 심플한 수술인가

의심이 들정도로 후기들이 적다.

수술을 받아보니 수술받고 ㅋㅋㅋ 포스팅 쓸여력이 없다는 부분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음을 느꼈다.

목수국들이 전시되어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수술이 얼마나 아플지 ? 걱정되는 나에게 실로 

무서운 화단이 아닌가 싶은 심정으로 병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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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유병원의 절차는 이렇다

2~3주전예 예약  -> 당일 진찰&수술 -> 당일퇴원 or 하루 입원

나도 3월 쯤 예약하고  4/7일 수술 및 입원을 예약했다.

병원에서는 당일퇴원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절대적으로 입원을 생각했다.

나중에 일이지만 하루 추가해서 2일을 입원했다.

 

탈장진찰을 걱정하지않았다. 나는 외관상으로도 티가날정도의 상태였고

담당의 셨던 변선생님께서는 ...말씀을 잃으셨다. 이상태인데 병원을 안온 이유를

묻는 듯한 얼굴을 보이셨다랄까... 저도 몰랐다구요 ...

사실 담소유 병원을 알게된것도 우연치않게 블로그 서칭중에 알게된 것이었다.

내 몸의 상태는 인지했으나 이 상태가 무슨 병인지 일반인이 알턱이 있나...

그렇게 30분~ 40분정도 생각하고 갔던 수술 시간은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릴것이라고

수술시간 선고를 받고 기본검사를 받았다.

 

담소유 탈장수술 기본검사

엑스레이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크게 이상은 없었고 11시부터 기본검사 받고 내 수술차례를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하고 꾸벅 졸아대고 있을 무렵

나의 이름이 불려져왔다.

"5xx호 수술 들어가실께요~"

살면서 수술을 받아본적이 한번도 없었기도했고오기전날부터 각종 사람들?에게 복강경의 아픔과전신마취의 아찔함?의 경고를 수차례 받은 터라 굉장히 긴장되어버렸다.수술방앞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상의를 탈의한 후마취의 선생님이 10번 마취가스를 세어보라고 하셨다."하나, 둘, 셋, 네엣..." 내기억은 여기까지그 다음기억은 뻐근한 인후통과 함께 병실침대로 옮겨지는 중인 나를 발견했다.ㅈ나게 아팠다. 몽롱한 마취기운에 내가 기억나는 단어들은제발. 살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몹시 아팠고 아팠다.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2시간 가량은 마취를 깨기위해서매스꺼움을 동반한 어지러움에 시달렸고이내 정신을 차리고 2시간뒤에서야 물을 마실수 있었다.

석수를 마셨다. 석수ppl은 아니다.

물이 굉장히 시원하고 맛있었다.

옛날에 모 백화점이 무너지고 구출되었을때 코카콜라가 먹고싶다던

그사람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무튼 석수는 시원하고 맛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간호사선생님한테 나의 수술시간을 체크했다.

2시간 30분가량.

보통 30분정도의 수술시간을 가지는 탈장수술에서 

2시간30분이라는 긴 수술을 받았다.

다시한번 변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그래서 와이프를 시작으로 엄마,아빠,장모님,장인어른,대표님 ..~ 

나의 상태를 알려야할? 가까운 사람들에게 모두 나의 상태를 알렸다.

그리곤 죽을 먹고 자려고 하는데 배가너무고파서

간호사 선생님꼐 바나나더달라고했는데 더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나의 배꼽. 복강경수술을 배꼽에 하나 그리고 양쪽에 하나씩 뚫어서

총 3개의 구멍으로 나의 배안속을 종횡무진~!

옆구리의 구멍보다 배꼽의 구멍이 상당이 아프다 ㅠㅠ

매우아프다. 

금요일 수술 및 입원 -> 일요일 오전 퇴원했지만

적어도나는 당일퇴원환자를 못봤고 나는 다시 수술해도

2일 입원할 생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태로 집으로 갈 순 없다. 존나아프기때문이다.

물론 병원밥이 맛있기 때문에 더있었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몸도 회복도 안되었고

첫날엔 허리를 펴지못했다ㅋㅋㅋㅋ2시간반이나 수술해서인지..

엄살인건지 ...엄살은 아닌거같은데 ?

 

탈장후기를 마치며...

생각보다 아픕니다.

의료진들께서는 다분히 친절하지만

통증을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까지 수술을 하시더라구요

담소유 수술 수 1위인 이유가 역시 ...

수술은 수술수 많은 곳에서 하는게 좋죠~~

저는 담소유 추천합니다~!